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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목 인대수술 후 운동 2 발목 재활 운동에 실내자전거 운동이 좋다고 병원에서 추천했다. 중국산이기는 하지만 '페달만 있는' 공간을 차지 하지 않는 자그마한 실내자전거를 구입했다. 전에 있었던 실내자전거는 안장이 딱딱해서 오래 타면 엉덩이가 아팠다. 그러나 이번에 산 페달만 있는 자전거는 쇼파나 의자 등을 자유롭게 선택해서 앉을 수 있으므로 엉덩이가 편안하고 페달의 강약을 조절할 수 있으므로 참 좋다. 수술 직후에는 1단계로 하고 가볍게 '살살' 돌려본다. 10분 페달을 돌리다가 쉬었다를 반복한다. 하루에 50분만 해도 성공이다. 너무 많이 하면 오히려 독이 된다. 너무 많이 자전거를 타면 발목이 욱신거려서 오히려 안하느니만 못하게 된다. 이렇게 꾸준히 1개월 동안 운동을 하면 걸을 때 다리에 힘이 생기는 변화를 느낄 수 있다. .. 2020. 10. 12.
발목 인대수술 후 운동 1 발목은 소중하다. 우리 신체 중 소중하지 않은 부분이 없겠지만 실제로 발목을 다쳐보니 팔을 다쳐서 깁스 할 때보다 훨씬 불편하다. 전에 정형외과 병원에 입원했을때 팔을 다쳐서 수술한 분들은 팔 다친것이 더 불편하다고 하고 다리를 깁스한 분들은 다리 다친 것이 훨씬 불편하다고 했다. 팔깁스인들은 팔을 깁스하니 샤워를 못하므로 다리보다 훨씬 중요하다 하고 다리깁스인들은 다리를 깁스하니 가까운 화장실도 마음대로 못간다고 하면서 다리가 훨씬 중요하다고 했다. 옆에서 들어보면 결론이 나지 않을 생산성 없는 논쟁들을 하신다. 결론이 나지 않자 급기야 베드에 누워있는 나에게 넌지시 묻는다. 팔과 다리를 모두 깁스한 경험이 있는 나로서는 발을 다친 것이 훨씬 더 불편하다고 솔직하게 말 하니 팔 깁스한 분들이 되레 '무.. 2020. 10. 12.
컴활 실기시험 컴활 필기를 벼락치기 하루 만에 턱걸이로 겨우 합격한 것이 화근이었나. 이론을 제대로 모른 상태에서 실기강의를 들으려니 답답하다. 그러나 일단 시도!!~ 역시 유@@샘은 '1타 강사'라는 명망을 얻기에 충분하다고 고개를 끄덕였다. 어느 분야든지 1타 강사는 다르다. 나같은 초보도 충분히 이해하기 쉽게 가르쳐주니 말이다. 계속 감탄하면서 조심스럽게 자판을 '타다닥' 치면서 강의를 들었다. 하루에 3강을 듣기로 다짐했는데 무리인 듯싶었다. 노트북을 나란히 두 대 두고 열심히 해보지만 다친 발목도 욱신거리고 해서 오래 앉아있는 것은 무리이다. 핑계일 수도. 함수 부분에서 좌절과 절망을 맛보고 매크로, 차트에서 그나마 가능성과 희망을 노래했다. 조금씩 조금씩 따라 해 보니 언제 그랬냐는 듯 '되어지는 마법'을 .. 2020. 10. 6.
공무원 시험 합격하면 과연 꿀을 빨 수 있을까? 경기가 침체되고 불안정해질수록 정년이 보장된 안정적인 직장을 선호한다. 공무원 시험에 합격하면 어정쩡했던 내 인생이 왠지 보상받을 것 같고 나를 바라보는 시선들이 바뀔 것 같은 기대감을 안고 시험을 준비하기 시작한다. 풋풋한 고등학생 졸업반부터 중년에 이르기까지 공무원학원가에서는 심심찮게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을볼 수 있다. 물론 20대부터 30대 초반의 청년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기 때문에 나이가 든 수험생은 눈에 띄기 마련이다. 지금은 코로나19때문에 2단계 격상이후 스터디 카페도 문을 닫자 집에서 인강을 듣는 경우가 많긴 하지만 그 전에는 독서실과 학교도서관, 학원가에서 주로 공부를 했다. 공무원들이 '철밥통'이니 일을 안하고 적당히 월급날에 돈을 '거저' 받고 두둑한 연금을 챙기는 파렴치한 인간으로.. 2020. 10. 5.